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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 사용법 (프롬프트, 파라미터, 요금제)

by e-freedom 2026. 7. 17.

블로그 썸네일 하나 만들려고 스톡 이미지 사이트를 세 곳이나 뒤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도 결국 "딱 맞는 게 없다"며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미드저니를 처음 접하기 직전이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텍스트 몇 줄로 원하는 분위기의 이미지가 뚝딱 나오다니요.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요금제 선택부터 프롬프트 작성, 파라미터 활용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요금제,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미드저니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막히는 지점이 바로 요금제입니다. "일단 무료로 써볼 수 있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주변에서 꽤 많이 받았는데, 2023년 4월부로 무료 체험이 종료된 상태입니다. 처음엔 저도 아쉬웠지만, 막상 결과물 퀄리티를 보고 나면 납득이 갑니다.

2026년 기준 미드저니는 네 가지 유료 플랜을 제공합니다. 각 플랜의 핵심 차이는 Fast GPU 사용 시간과 Stealth Mode 여부입니다. 여기서 Fast GPU 사용 시간이란, 빠른 서버를 독점적으로 점유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이 소진되면 Relax 모드로 전환되는데, Relax 모드는 쉽게 말해 "느리지만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모드"입니다.

  • Basic ($10/월): Fast GPU 약 3.3시간, 취미 수준으로 가볍게 써보고 싶은 분께 적합
  • Standard ($30/월): Fast GPU 15시간 + Relax 무제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가성비가 좋습니다
  • Pro ($60/월): Fast GPU 30시간 + Stealth Mode 포함, 생성 이미지를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전문가에게 필수
  • Mega ($120/월): Fast GPU 60시간, 대량 작업이 잦은 에이전시나 헤비 유저용

제가 직접 써봤는데, 블로그 썸네일과 SNS 소재를 주 3~4회 만드는 정도라면 Standard 플랜으로 충분했습니다. 연간 결제 시 20% 할인이 적용되니, 꾸준히 쓸 생각이라면 연간 구독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요약: 콘텐츠 제작자라면 Relax 무제한이 포함된 Standard 플랜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프롬프트, 길게 쓴다고 잘 되는 게 아닙니다

처음 미드저니를 시작했을 때 저도 그 실수를 했습니다. "따뜻하고 아늑하며 햇살이 가득하고 밝은 분위기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줘"처럼 길고 장황하게 썼죠.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미드저니는 ChatGPT처럼 긴 문장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짧고 감각적인 단어 조합에서 오히려 더 완성도 높은 이미지가 나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AI가 원하는 결과를 출력하도록 입력 텍스트를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미드저니에서는 이 기술이 결과물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핵심 역량입니다. 미드저니 공식 문서(출처: Midjourney 공식 문서)에서도 주제, 매체, 환경, 조명, 색상, 분위기, 구도 순으로 요소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모든 요소를 다 넣으려고 하면 오히려 결과가 산만해집니다. 핵심 요소 3~4개만 골라서 정확한 단어로 표현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cozy cafe, warm golden light, film photography, 35mm"처럼요. 부정형 표현도 주의해야 합니다. "나무 없이"처럼 원하지 않는 요소를 언급하면 오히려 그 요소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는 것만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트 레퍼런스를 명시하는 방법도 강력합니다. "Studio Ghibli style", "Baroque painting", "editorial photography" 같은 표현 하나가 수십 단어 설명보다 정확하게 의도를 전달합니다.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써보면 감이 잡힙니다.

요약: 프롬프트는 짧고 구체적인 단어 조합이 핵심, 원하지 않는 요소는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파라미터로 결과물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법

프롬프트만 잘 쓴다고 끝이 아닙니다. 파라미터(Parameter)를 모르면 절반밖에 활용 못 하는 겁니다. 파라미터란, 프롬프트 끝에 대시 두 개(--)를 붙여 입력하는 특수 명령어로, 이미지 비율이나 스타일 강도 같은 생성 방식을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설정값입니다.

제가 가장 자주 쓰는 파라미터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ar입니다. 이미지의 종횡비(Aspect Ratio)를 지정하는 파라미터로, 인스타그램 피드용이라면 --ar 4:5, 유튜브 썸네일이라면 --ar 16:9를 씁니다. 처음에 이걸 몰라서 정사각형 이미지만 잔뜩 뽑았다가 썸네일 만들 때 잘라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s(또는 --stylize)입니다. 스타일라이즈 값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AI가 예술적 해석을 얼마나 강하게 적용할지를 결정하는 수치입니다. 0에 가까울수록 프롬프트에 충실한 단순한 결과가 나오고, 1000에 가까울수록 AI가 자체적으로 예술적 감각을 더 많이 발휘합니다. 저는 보통 --s 500~750 사이를 씁니다. 세 번째는 --chaos입니다. 4개의 이미지가 얼마나 서로 달라 보이는지를 결정하는 값인데, 값이 높을수록 변주가 커집니다. 아이디어가 막힐 때 --chaos 80 정도로 올려서 뜻밖의 방향에서 영감을 얻는 방식을 자주 씁니다.

고급 파라미터 중에는 --sref(Style Reference)와 --cref(Character Reference)가 특히 유용합니다. --sref는 특정 이미지의 시각적 스타일만 참조하는 파라미터로, 브랜드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싶을 때 씁니다. --cref는 동일한 캐릭터의 외형을 여러 이미지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기능으로, 캐릭터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는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 도구입니다.

요약: --ar, --s, --chaos 세 가지 파라미터만 익혀도 결과물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웹 인터페이스로 시작하고, 고급 기능은 하나씩 익히세요

미드저니는 디스코드(Discord)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디스코드란 게이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채팅 플랫폼으로, 미드저니는 초기부터 이 플랫폼 안에서 봇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지금도 디스코드 버전을 쓰는 분들이 많지만, 솔직히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채널이 복잡하고, 내가 만든 이미지가 다른 사람들의 이미지 사이에 섞여서 찾기도 번거롭거든요.

2024년에 출시된 웹 인터페이스(midjourney.com)가 훨씬 직관적입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미지 관리도 쉽고 생성 중인 미리보기가 실시간으로 보여서 기다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디스코드 없이 바로 구글 계정으로 가입하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생성되면 U1~U4 버튼으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업스케일(Upscale)할 수 있습니다. 업스케일이란 선택한 이미지를 더 높은 해상도로 확대 생성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업스케일 후에는 Vary (Region) 기능으로 특정 부분만 수정하는 인페인팅(Inpainting)도 가능합니다. 인페인팅이란 이미지 전체를 다시 생성하지 않고 선택한 영역만 부분적으로 교체하는 기술입니다. 손이나 텍스트처럼 AI가 잘못 생성하기 쉬운 부분을 고칠 때 특히 유용합니다.

2025년 6월에는 영상 생성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생성된 이미지에서 'Create Video'를 누르면 5초짜리 영상 4개를 만들어주고, 최대 21초까지 연장도 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용 소재로 쓸 수 있어서, 저도 몇 번 실험해 봤습니다. 이미지 생성보다 크레딧 소모가 약 8배 많지만, 전문 영상 제작 비용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옵션입니다. 미드저니 공식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안내는 출처: Midjourney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 초보자는 웹 인터페이스에서 시작하고, 업스케일·인페인팅·영상 생성 순서로 기능을 하나씩 확장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요?

A. 유료 구독자는 생성한 이미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며 상업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연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위해 작업하는 경우에는 Pro 또는 Mega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개인 블로그나 소규모 마케팅 소재라면 Standard 플랜으로도 문제없습니다.


Q. 프롬프트를 한국어로 써도 되나요?

A. 기술적으로는 한국어도 인식하지만, 영어 프롬프트로 작성할 때 완성도가 확연히 높습니다. 영어 표현이 어렵다면 ChatGPT나 Claude 같은 LLM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하고 미드저니용 영어 프롬프트로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실용적입니다.


Q. Fast 모드 시간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A. Standard 플랜 이상이라면 Relax 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Relax 모드는 서버 대기 수요에 따라 생성 시간이 길어지지만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하지 않은 작업은 Relax 모드를 쓰고 Fast 시간을 아껴두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Q. 생성한 이미지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나요?

A. 기본적으로 생성된 이미지는 갤러리에 공개됩니다. 비공개로 작업하려면 Stealth Mode가 필요한데, 이 기능은 Pro 또는 Mega 요금제에서만 제공됩니다. 클라이언트 작업이나 미공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요금제 선택 시 이 부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손이 이상하게 나오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A. AI 이미지 생성기가 손 표현에 취약한 건 여전히 공통적인 한계입니다. 프롬프트에 "detailed hands" 또는 "anatomically correct hands"를 명시하고, --q 2 파라미터로 품질을 높이면 개선됩니다. 이미 생성된 이미지라면 Vary (Region) 기능으로 손 부분만 선택해 다시 생성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결론

미드저니는 시작 장벽이 낮고 결과물 퀄리티가 높다는 점에서 AI 이미지 생성 도구 중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요금제는 Standard부터, 인터페이스는 웹 버전부터, 프롬프트는 짧고 구체적인 영어 문장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ar, --s, --chaos 파라미터 세 가지만 익혀도 결과물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제 경험상 가장 빠르게 느는 방법은 미드저니 Explore 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아 프롬프트를 분석하고 직접 변형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엔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와서 답답할 수 있는데, 그게 정상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잘 됐던 게 아니라 수십 번의 리롤과 변형 끝에 감을 잡았습니다. 오늘 바로 한 장 만들어 보시는 것, 그게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

참고: Midjourney 공식 프롬프트 가이드 / Midjourne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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